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나드: 첫 번째 징조 (문단 편집) ==== 이주 ====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캐러반의 지휘권을 놓고 아피나스 기사단 단장 버틀러와 캅타펠 촌장이 대립한다. 칸 촌장은 촌민들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기후와 지형에도 익숙하니 자기가 지휘하겠다 하고, 단장 버틀러는 대형 인원을 통솔한 경험이 많은 자신이 지휘하겠다고 주장하며 말다툼을 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모나드_여행.png|width=100%]]}}}|| ||<#353535> {{{#ff9933 '''마을을 떠나, 캐러밴을 이끌고 옆 마을로 피난을 가기로 한다.'''}}} || 그때 사냥꾼 슬라카가 숲 근처에 있던 몬스터들이 설원 끝에서 달려오고 있다는 보고를 전달한다. 둘은 전투 방식을 두고 재차 싸운다. 버틀러 단장은 몬스터가 접근하면 식량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거리를 벌리자고 말하고, 촌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한다. 그때 사려 깊은 나무꾼 페이투르가 둘을 말리고, 서로 존중하여 협력해가며 난국을 헤쳐나갈 때라고 조언한다. 결국 슬라카가 모험가에게 의견을 구하여 몬스터를 처치하기로 결정한다. 다행히도 적은 의외로 소수였기에 쉽게 격퇴할 수 있었다. 견습학자 아리카는 이를 감명 깊게 관찰하고는 단장도 촌장도 아닌 '''모험가'''에게 캐러밴을 맡아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아리카의 놀라운 언변으로 설득되어 캐러반이 도착할 반나절 동안만 모험가가 지휘를 맡기로 결정된다. 그러나 출발하고 얼마 안 가 버틀러 단장은 적의에 가득 찬 눈으로 모험가에게 부상자 보고를 왜 하지 않았냐고 질책한다. 이에 모험가는 신중한 태도로 버틀러 단장에게 거꾸로 조언을 구한다. 단장은 잠시 놀라면서 침묵하더니 아무 것도 모를 때는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치료능력을 가진 데바 자넷을 소개시켜준다. 단장이 자리를 비우자, 이번에는 아피나스의 기사 케인이 다가와 버틀러를 크게 믿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버틀러 부단장은 캅타펠에서의 작전 실패로 궁지에 몰려 있으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캐러밴 전면에 나선 모험가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모험가는 알겠다고 대답한다. 그때 다행히 눈보라의 속도가 늦어지고, 후방의 슬라카도 이를 보고하면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쉬어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한다. 마침 칸 촌장이 다가와서 출발한 지도 어느덧 반나절이 거의 되었는데 잠시 멈추고 식량을 나누자고 부탁한다. 그리고 촌장의 조언으로, 주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한 번은 식량을 나누기로 약속한다. 헌데 부상자, 사냥에 나선 사람 등이 나뉘어져 있어 식량 분배에 어려움이 따른다. 결국 노약자를 중심으로 식량을 나누자, 당장 후방 경계 업무를 맡고 있던 슬라카가 강력하게 반발한다. [[사냥꾼]]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데, 식량은 쥐꼬리만큼 주는 것은 엉터리 분배라는 주장이었다. 모험가가 어쩔 수 없이 식량을 조금 더 나누어주자, 칸 촌장은 [[암묵의 룰|암묵의 규칙]][* 촌장의 성격으로 미루어볼 때, 아마도 그것은 대장이 세운 규칙이 있으면, 불만이 있더라도 부하는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을 어기는 후회만 남을 선택이라면서 질책한다.[* 원칙을 지켜 식량을 주지 않는 선택지도 있다. 이 경우 다른 텍스트가 뜰 것이지만 여기까지 확인하지는 못 하였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모나드_싸우는이들.png|width=100%]]}}}|| ||<#353535> {{{#ff9933 '''식량 분배는 결국 분쟁의 씨앗이 된다. 적은 식량에 불만을 터뜨리는 사냥꾼 슬라카의 모습.'''}}} || 다시 출발하자, 매우 근심어린 기색이 된 나무꾼 페이투르가 다가와 칸 촌장은 이전에는 훌륭한 촌장이었다며, 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의 심정이 그를 매뉴얼에 집착하게끔 만든 것이라고 조언한다. 모험가가 그를 진정으로 이해해주자, 페이툴은 감동한다. 모험가는 문득 편지를 보낸 노파가 생각나 페이툴에게 묻는다. 페이툴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는가" 하고 읊조리는데, 모험가가 그 의미에 대해 물어보자 이렇게 답한다. > 그녀의 이름은 사나안. 편지에 쓰여 있는 대로, 숲속에 손녀딸과 둘이서 살고 있었다. 너도 들었겠지만, 반 년 전에 두려운 실종 사건이 아브룹 전체를 집어삼켰다. 그 사건 직후, 사이안이 캅타펠를 찾아왔다. 손녀딸을 찾고 있다고 말을 했었지. 불쌍하게도... 그 사건으로 손녀딸이 실종된 모양이더군. 지금 이 편지에는 몬스터의 폭주 사건도 쓰여 있다. 아무래도 최근의 편지인 모양이구나. 지금도 손녀딸을 찾고 있을 줄이야...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실종된 손녀딸.png|width=100%]]}}}|| ||<#353535> {{{#ff9933 '''사나안의 하나뿐인 손녀딸은 반 년 전 실종 사건 때 자취를 감춘다. 노파는 여전히 손녀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 페이투르는 그녀의 행적은 알지 못하며, 자기가 아는 것도 반 년 전 일이므로 지금쯤은 옛날 집에 돌아갔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 후, 모험가는 훌륭하게 설산의 몬스터를 또 한 번 무찌른다. 그쯤 되자 모험가는 거의 모든 사람의 신뢰를 얻고 있었다. 특히 버틀러 부단장의 신뢰는 그 순간 엄청나게 커져 있었다. [* 버틀러 부단장은 직접 모험가를 찾아와 뜨거운 칭찬을 쏟아붇는다. "캐러밴의 책임자로 네 이름이 거론되자 나를 모욕주기 위해 그렇게 했을 거라 생각했다. 캅타펠에서의 싸우는 품새는 보았다만, 누구이며 어디에서 온 자인지도 알 수 없어 그리 생각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잠시 보고 있는 동안 훌륭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어릴 적부터 훈련을 받아온 아피나스 기사들과 호적을 다툴 만큼 실력을 가지고 있구나."] 그는 모험가를 찾아와 칭찬을 쏟아부었는데, 모험가가 답례로 아피나스에 대해서도 좋은 말을 들었다고 답하자 아피나스에 대해 자세히 일러준다. 그의 말인즉, 아피나스는 지식과 통찰력을 겸비한 학자들이 모인 곳으로, 아피나스 기사단은 그들을 수호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헌데 후방의 슬라카가 그때 방금 전 싸운 거대하고 흉포한 괴물이, 다름 아닌 '예티'였다고 흥분해서 소리쳤다. 자기는 수십 년 간 설원에서 예티를 물리쳐온 헌터인데, 불을 두려워하는 모양새가 영락없이 예티의 습성과 닮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돌연변이 예티를 '프로스트 예티'라고 명명하며 예티는 가죽이 두꺼워 원거리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고 일러준다. 곁에 있던 아리카는 그때 모험가의 안색이 나쁜 것을 발견하고 걱정해주나, 모험가는 다시 전투에 나서게 된다. 이윽고 그들은 마침내 목표했던 옆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가장 교류가 깊었던 이웃 마을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